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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문장들 _ 김연수 _ 내게 삶이라는 건 직선의 단순한 길이 아니라 곡선의 복잡한 길을 걷는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은 그때다.그게 사랑이든 복권이든 당첨이든, 심지어는 12시 가까울 무렵 버스를 기다리는 일이든 기다리는 그 즉시 내 손에 들어오는 것은 하나도 없다. 효율성과 경제성의 시각으로 냉정하게 검토하자면 삶이라는 건 대단히 엉성하게 만든 물건이다. 원하는 모든 것을 원하는 순간에 얻을 수 있다면 삶이 얼마나 깔끔할까? 그렇다면 술에 취해서 통화를 거부하는 사람의 음성사서함에다 대고 질질 짜는 소리를 한다거나 고작 변 심한 애인 때문에 M16A1 소총이라는 무시무시한 흉기를 들고 사회에 나온다거나 피곤한 하루를 역시 피곤한 운전기사와 함께 버스의 배차간격의 문제점이라는 묵직한 주제로 토론하며 끝내는 일 따위는 없어질텐데.. 2012. 1. 29.
Islands in the stream _ Feist (feat.Constantines) baby, when I met you there was peace unknown I set out to get you with a fine tooth comb I was soft inside There was something going on You do something to me that I can't explain hold me closer and I feel no pain Every beat of my heart We got something going on Tender love is blind, it requires a dedication All this love we feel needs no conversation We can ride it together, ah ha Making love w.. 2012. 1. 27.
블로그 시작. 2012.01.27 네이버 블로그 너무 별로야. 티스토리로 옮겨왔어. 아..네이버에 있는 글 언제 다 옮기지.. ^_^ 뭐 백수니까. 이거 기대되는걸? 즐겁다. 히히 2012. 1. 27.
비기너스 (Beginners, 2010) 감독 : 마이크 밀스 올리버 역 : 이완 맥그리거 할 역 : 크리스토퍼 플러머 애너 역: 멜라니 로랑 ( 이 여자 매력적이야) 내가 좋아하는 색감. 올리버의 회사. 그리고 그의 그림. The history of sadness 그의 친구 강아지 아더. 올리버와 말이 통한다. 아더의 명대사 (I hope this feeling lasts..) 그리고 멋진 할아버지 할. 전 잠자리 상대를 구하기도 하지만 만남이 지속되기를 원합니다 친구라던지, 연인관계라던지그런 건 상관치 않습니다 전 75살이지만 매력적이고 가슴이 따뜻한 사람입니다 박물관장을 지냈고 집을 좋아합니다 정원도 좋아하며, 파티도 좋아합니다 그리고 강아지 잭 러셀과 산책하는 걸 좋아합니다 180cm에 72kg입니다 저는 마르고, 흰 머리에 푸른 눈을 .. 2012. 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