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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0

2016.10.12 1. 엄마가 염소를 고아 낸 진액을... 몸보신 하라며 어디서 사오셨다.갑자기 채식주의자가 생각났다.삼키듯 읽어버린 그 단편 소설이 참 재밌었네.. 2.회사에 일찍가면 기분이 참 좋다.공기가 뭔가 더 상쾌하달까 3.어제 아날로그가 왜 좋은지에 대해 일기를 쓰고 잤는데, 오늘 점심에 회사 친구들이랑 아날로그에 대해 얘기했다.나만 그런게 아니고 많은 사람들이 디지털의 가벼움이 불안한가보다. 4. 은지랑 이야기하다가 오늘 페북을 뒤져봤다.페북은 내가 좋아하는 SNS가 아님에도.. 기록은 역시나 좋긴하다. 하지만 역시 페북은 내스타일이 아니다. 5.축복이가 오늘 보고싶다며 연락이왔다.축복이가 한국왔을때 얼굴을 못본게 너무 걸린다.얼굴을 못봤지만, 그래도 되고 말하지 않아도 서로를 잘 아는 친구여서 그래서 참 좋.. 2016. 10. 13.
2016.10.11 나는 왜 아날로그가 좋을까. 1.무라카미 하루키는 타임머신을 타고 어떤 한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면 1954년 뉴욕의 한 재즈바에 앉아 클리포트 브라운의 연주를 듣고 싶다고 한다.Clifford brown? 대체 어떤 사람이길래..하며 그의 트럼펫 연주를 듣는 순간 ... Turn Table을 빨리 구입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뭐지 이 기승전 쇼핑은.. 암튼 동경하는 시대가 있다는건 정말 멋진 일인것 같다. 경험하진 못했지만 애정과 동경하는 마음으로 그리워?하는 그런 시절이 나에게도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각 시대가 갖고 있는 특유의 매력들.. 지금 이 시대는 그런 매력이 존재하기는 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정보의 홍수 속에서.. 그리고 많은것을 너무나도 쉽게 제어해주는 스마트한 세상에서. 사람들은 점점 더 바보가 되어가고.. 2016. 10. 12.
2016.10.10 오늘 난 무슨 생각으로 하루를 살았나 0.1010 숫자 왕기엽다. 1. 10월인데 이렇게 춥다니.. 겨울이 안왔으면 좋겠다. 2. 성실해서 일을 열심히 하는걸까 일이 많아서 일을 열심히하는걸까. 일이 나를 시키는걸까 내가 일을 하는 걸까. 3.등이 굽진 않겠지 4. 일이 조낸많다... 5. 일이 정말 많다... 6. 일을 이렇게 많고 빡센데 연말에 억울하지 않을까 7.그래도 일이 있어 행복한걸까 8. 미스트를 뿌렸는데, 눈두덩 위에서 물이 눈으로 안들어가는걸 보고역시.. 조물주는 있어! 섬세한.. 디테일..내가 하는 디자인도 디테일이 살아있기를 9.뭐래는거야 10.잠이나 자자! 2016. 10. 10.
Ibrahim Ferrer / buena vista social club 2016. 10.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