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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151

돌아옴의 기쁨 여행 끝무렵집으로 향할때의 그 행복감이 문득 떠올랐다.모든 게 익숙하고 편안한 나의 집으로 가는 그 발걸음여정의 활기참을 차분히 식혀주며회귀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시간! 난 그 시간이 여행의 큰 묘미같다. 2017. 5. 17.
잘 알지도 못하면서 회사 동료분들과 점심을 먹었다.깔끔하고 정갈한 식당에서 제법 격식?있는 점심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공간에 안어울릴 법한 차림새의 여성분이 들어오셔서 식사 중인 손님들에게 어떤 물건을 강매?하려하셨다. 나도 모르게 인상이 찌푸려졌다.몸이 불편해 보이지 않고, 40대 후반 정도로 매우 젊어보이시길래나도 몰래"어머 멀쩡하신 분이 왜저러시지?"라고 말을 내뱉게 되었다. 그런데 말함과 동시에 내 뇌리속에 한마디가 스쳐지나갔다."넌 저 사람 사정 모르잖아" 나이가 들면서 문득 문득 머릿 속에 멤도는 문장들이 있는데,그 중 하나가 "잘 알지도 못하면서" 이다. 살다보니 제 각기의 사정들이 쌓여삶이 흐르게 되고,그 누구도 그 삶에 대해 판단하거나, 속단해 선 안된다 생각하게된다. 나이 듦은아마도 더 많은 사람들을 이.. 2017. 5. 3.
2017.01.01 새해를 맞이하며 1.새해를 맞이하며 첫 기도를 드렸다.예전에는, 우리 가족 모두 건강하게 해주시고, 내년에도 행복하게 해주세요. 라고 기도했다면.오늘 내 기도는 좀 달랐다.짧지만, 서른이 되도록 나이를 먹어보며 느낀건, 내 생각과 내 힘으로 모든일이 되지 않는 것.. 어짜피 일어날 일들은 일어나고, 그냥 인생은 흘러가는 것 같다.그래서, 이렇게 기도했다. 내년에도 어떤일이 일어날지 전 모르지만, 그 안에서 늘 겸손하게 살도록 해주세요. 주님 보시기에 건방지지 않은 그런 사람이여야겠습니다.요즘 부쩍 건방져 지는 마음을 다잡아야겠다. 겸손하고, 또, 겸손하게 살자! 2. 어제 아버지 퇴임 기념으로 후니랑, 어머니 아버지와 저녁식사를 했다.레스토랑엔 어찌 우리만 있는 건지, 대관한 느낌에다가.. 요리도 맛있고, 후니가 사온 .. 2017. 1. 1.
Coldplay live # 2016 Glastonbury Festival 2016. 1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