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ook130

달과 6펜스 _ 서머싯 몸 _화가 폴 고갱을 모델로 서머싯 모옴이 쓴 글. 예술가로 산다는 건 무엇인가?아니, 내 안에 표현의 욕구가 있다는 것, 표현하지 않으면 견딜 수 없는 것이 내재되어 있다는건?어떤 느낌일까?내 안에도 이러한 열정, 욕구가 있었을까. 있었다면 나는 그 감정에 솔직했었나. 아니 현재 존재하는 나의 열정,욕구에 대해 나는 반응하고 있나.?생각하게 되는 책. 자신이 원하는 것을 선택하고, 집중했던 화가. 선택과 집중에 대한 책. 미치광이가 아닌, 자신의 생각에 온전히 반응했던 한 인간에 대한 이야기.굿. _나는 남들의 의견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사람을 믿지 않는다. 그것은 무지에서 오는 허세이다. 그것은 남들이 자신의 조그만 잘못들을 비난할때 그걸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뜻인데, 그들은 아무도 그 잘못을.. 2013. 1. 29.
엄마를 부탁해 _ 신경숙 _ 모든 자녀들의 고해성사. 값없이 받은 사랑. 핀잔으로 되돌렸던, 상처받은 존재 . 엄마라는 이름으로 가두어 두었던 한 여인에 대한 이야기. 엄마는 어떤 사람인지. 그리고 그런 엄마에게 '너'는 어떤 딸이었는지 되돌아보게하는 가슴 먹먹해지는 소설. 자식들의 구구절절한 어머니에 대한 묘사가 , 그리고 애정어린 표현이 한국의 모든 어머니와 자식들의 고백이 된 소설. 정말 나의 고백이 된 이야기. 사랑하는 딸아. 괜찮다. 라며 다정히 손 잡아 주는 소설. 더욱 슬퍼만 지는. 그러나 슬퍼만할 순 없는 그런 삶에 대한 이야기. 매일 목구멍까지 차오른 그리움을 삼키고 살아가겠지 그것이 우리가 질 죄값이겠지... 효도 해야지. 더욱 잘해야지 각성하게하는 소설. 엄마. 엄마. '어어어.. . 어어' . 읽는 내내 저.. 2013. 1. 25.
내 늙은 아내 _ 서정주 내 늙은 아내는 아침저녁으로내 담배 재떨이를 부시어다 주는데내가"야 이건 양귀비 얼굴보다 곱네양귀비 얼굴엔 분때라도 묻었을 텐데?"하면꼭 대여섯 살 먹은 계집아이처럼좋아라고 소리쳐 웃는다그래 나는 천국아니 극락에 가더라도그녀와 함께 가볼 생각이다 내 늙은 아내 / 서정주 [출처] 내 늙은 아내 / 서정주|작성자 아델 2013. 1. 23.
내려올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보지 못한 그 꽃 _ 이윤기 _ 나의 노래를 부르면 된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나만이 부를 수 있는 노래, 내가 잘 부를 수 있는 노래를 부르면 되지 않겠는가. 삶 또한 그렇다. 삶의 고수들이 도처에 수두룩하다. 그들의 삶 앞에 보면 나의 삶은 늘 초라하게 보이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렇다면 나는 살지 말아야 하는가? 늘 주눅 들어 있어야 하는가? 그럴 것 없다는 것. ‘나’ 의 삶을 살면 된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 이윤기, 내려올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보지 못한 그 꽃 - 2013. 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