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130 브랜드 매거진 : B _레이밴과 레이밴이 있다.아버지와 아들의 것, 남편과 부인의 것,혹은 조종사와 패션모델의 것이다. _레이밴은 억만 장자나 평범한 샐러리맨 또는 일용직 노동자 등 경제적 수준과 관계없이 소비되는 브랜드다. 이 같은 성격을 지닌 브랜드는 그 자체로 아이콘이 되기도 한다. _패션 브랜드 중에는 최초 파일럿용 선글라스로 탄생한 레이밴 에이비에이터처럼 특정 직군을 위해 고안된 제품들이 많다.기능성이 강하며 태생적 스토리라인이 구축돼 있기 때문이다. -유명 사진작가인 그는 레이밴이 20세기 역사의 기록자라며 많은 이들이 레이밴의 렌즈 너머로 누군가를 보고, 정치를 하고, 암투를 벌이고, 사랑에 빠지기도 했을거라고 말한다. 2013. 2. 7.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 _ 김연수 _물론 김연수 작가 때문에 읽으려고 했지만, 살 마음은 없었는데, 북커버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 구입 - _아무 이유없이 태어난 존재는 없다. 어릴 적 미국으로 입양되어 양부모 아래에서 자란 카밀라. 그저 카밀라이기 때문에 카밀라였던 그녀, 근거 없는 결론만 나버린 자신의 삶에 대해 궁금해 할 수도 없었고, 알 수 도 없었던 그녀가 어느날 자신과 친어머니가 동백꽃. 즉 카밀라 앞에서 찍은 사진을 접하게 된다. 그제서야 자신이 왜 카밀라인지. 어쩌면 자신 또한 다른 사람들처럼 어떠한 이유에 의해 태어난 사람일 수 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리고이제는 알아야만 하는 자신의 과거. 어머니의 이야기를 들으러 한국으로 가는데, 그녀의 탄생과 함께 얽혀있는 관계. 그리고 그 속에서 카밀라의 어머니 정지은에게 .. 2013. 2. 4. 아웃라이어,Outliers _ 말콤 그래드웰 2013. 1. 31. [시집] 찬란 _ 이병률 제1부 기억의 집햄스터는 달린다 못 자상한 시간 내가 본 것 거대한 슬픔 생활에게 이 안 새날 밑줄 그런 시간 바람의 날개 찬란 제2부 창문의 완성 사랑은 산책자 사과나무 모독 온다는 말 없이 간다는 말 없이 일말의 계절 다리 시인은 국경에 산다 무심히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삼월 망가진 생일 케이크 밤의 힘살 얼굴을 그려달라 해야겠다 울기 좋은 방 고양이가 울었다 제3부 마음의 내과 왼쪽으로 가면 화평합니다 팔월 절연 불편 달리기 슬픔의 바퀴 별의 자리 굴레방 다리까지 갑시다 기억의 우주 입김 좋은 풍경 화사한 비늘 유리병 고양이 제4부 있고 없고 무엇을 하는지도 모르면서 겨울의 심장 길을 잃고 있음에도 굵은 서리 열차 시간표 마침내 그곳에서 눈이 멀게 된다면 붉은 뺨 불량한 계절 심해에서 그이를 만나거.. 2013. 1. 30.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 3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