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후1 한달 후, 일년 후 _ 프랑수아즈 사강 물론 그는 알고 있었다. 하지만 받아들일 수가 없었다. 그녀가 살기 위해 그의 얼굴을 볼 필요가 있다는 것, 삼 년이 지났지만 날이 갈수록 그녀가 그를 더욱 사랑한다는 것을, 그에게는 그 사실이 거의 기괴하게 느껴졌다. 왜냐하면 그는 더 이상 그녀에게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그들이 사랑하던 시절 그 자신의 이미지 그리고 그녀와 결혼하기 위해 자신이 했던 일종의 결심을 즐겨 떠올릴 뿐이었다. 니콜은 활자 매체에 대단하 존경심을 품고 있었고, 다른 사람의 직업에 대해 무척 경탄스러워했다. 그런 마음이 너무 심한 나머지 어리석게 여겨질 정도였고, 비판적인 평가를 전혀 하지 못했다. 게다가 그녀는 아마도 그에게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하면서 그 원고를 반드시 읽어야 한다고 믿었다. '니콜은 자.. 2012. 1.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