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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ord

2014.03.01 맥파이

by yoni_k 2014. 3. 1.





서봉 취직 기념으로 이태원에서 피자맥주땡기기로

이건 맥파이 수제맥주 페일에일 

약간 신맛나는데 맛있졍


흐어엉 치..치즈가 살아잇어!


너무 뜨거워서 입천장 다 데임


이건 그 옆에 있는 핑퐁펍인데, 대문이 너무 예뻐서 화장실 가는길에 찰캌

언제 친구들 데리고 와바야지 후핡

노필터 사진ㅋㅋㅋㅋ 

이제 변호사 되는 내친구 멋지다잉


그리고 무슨 꼬치집 야키토리바이 갔는데, 거기도 수제맥주 맛있었음

꼬치도 꿀맛!

그리고 삼차로 소주먹으러ㅋㅋ


이때 너무 먹었어

오뎅이랑 떡볶이 짱맛있엉!



-

이건 신나게 논 2월 마지막 밤 이야기이고


아래는 후회에 찬 다음날 이야기










지난밤 과하게 논 탓일까
하루종일 무기력함을 삼켰다.

숙취로 고생한다며 어머니가 콩나물국을 끓여주셨다. 칼칼한 맛 크-

그리고 다시누워서 멍하니 시간 떼우다 이건 아니다 싶어 아이스크림 구입 목적 하에 동네 신책을 했더랬지.

새로운 가게들이 많이 보였다. 내가 동네를 차근히 본지 오래되었구나 싶었다.

저녁은 김치찌개.
축복이가 놀자고 했지만 피곤해서 거절.
은지는 오늘도 짝사랑 정리 이야기.

그러다 문득 어제 내가 그사람 이야기 한게 생각났다. 굉장히 부끄러웠다. 요즘은 그 사람 생각 하지도 않는데, 내맘에 잔류하는 추억도없는데, 왜 술만 마시면 그사람 얘기를 하는지.. 나도 날 도통 모르겠다. 하..

찝찝하다. 반성하고 뚝 해야겠다.

내일은 툭툭누들타이가서 태국음식을 먹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