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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연애편지

by yoni_k 2014. 9. 21.



나에게 너무 완벽한 성훈오빠에게


생각해보면 너무나도 벅찬, 오빠와의 첫 만남부터, 이렇게 행복 할 수 도있구나 느낄 수 있게 해주었던 우리의 지난 시간들이 마구마구 생각이 난다. 참 편지란 것은 묘한것 같아. 지금 이렇게 오빠에게 내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시간이 나에게 얼마나 따스하게 느껴지는지 몰라. 


짧으면 짧고 길면 긴 우리가 보낸 시간이 길어질 수록 나에있어서 오빠의 의미는 더욱 더 커지고 깊어지는 것 같아. 이 마음이 벅차고 따스해서 행복하기도 하지만, 조금은 무섭기도해. 그래도 늘 오빠가 이런 불안해 하는 내 옆에서 든든히 지켜주고있을 것 같아 고맙고, 또 감사해. 


오빠가 말했 듯, 우리는 참 많이 비슷하면서도 그만큼 다르단 걸 느끼지. 그 다름이 어떨 땐 다툼으로 이어지기도 하지만, 서로 경청하고 이해하려고 마음을 연다면, 전혀 문제되지 않을거라 생각해. 지금처럼만 서로 귀기울이고, 사랑보다 앞서는 것 없도록 하자. 


오빠의 넓은 마음씨, 정직한 입술, 어린아이같은 순수함~ 이 모든게 나는 정말 좋아. 오빠가 웃을 때 내 마음이 얼마나 따뜻해 지는지 몰라. 이게 바로 마음을 가득 채우는 행복이구나 싶어! 요즘 나는 이런 생각이 들어. 정말 나에게 사랑이 찾아왔구나.  real love. 사랑이 무언지 몰랐고, 아직 정확히 모르지만! 오빠랑 함께 진짜 사랑을 찾을거야. 그러니 서로 조금 부족하고 서툴게 굴어도, 다투고 또 다투어도 힘내어 또 사랑하고 사랑하자 ~


앞으로 다가올 더 많은 행복, 더 많은 사랑, 아픔, 그리고 그 안에서 성숙해질 우리가 기대된다! 아름드리 나무처럼 늘 그 자리에서 서로에게 쉼, 버팀목, 든든한, 믿음, 위안이 되는 우리가 되자. 사랑해 오빠 많이 많이 사랑해! 앞으로 더더 사랑할꺼야. 


태어나줘서 정말 고맙고, 샌프란에 와줘서 정말 고맙고, 다 다 고맙고 감사해. 앞으로 함께 보낼 많을 날들 안에 축복이 깃들길! 

그리고, 계획하는 모든 일들이 잘 풀리길! 내년 , 그 후년 앞으로도 늘 오빠 생일 누구보다 축하해 줄 내가 생겼으니! 정말 행복하지? 내가 더 행복해~ㅎ 


생일 축하하고, 늘 건강하게 ! 아프지말고, 더욱 더 사랑하자! 더욱 더 행복하자! 우리의 행복 리미티드는 없다! > _ <

라뷰! 쪽! 뿅!



-오빠꺼 연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