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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4

이별없는 세대 _ 볼프강 보르헤르트 2016. 3. 15.
여덟단어 _ 박웅현 ​ ​ 2016. 3. 15.
이아립 ​ 이아립의 목소리를 들으면 나의 젊은날이 떠오른다. 물론 지금도 젊지만. 스무살 초반 시절이 마구마구 장면장면 떠오른다. 그리고 그 때의 느낌이 마구 나를 감싸고... 말그대로 센치해진다. 특히 스물한살 두더지랑 같이 갔던 스웨터공연을 보러 간 날이 생각난다. 스웨터 보컬이 이아립이니 당연한 일이지만. 그날 참 재밌었다. 무엇보다 서울이란곳이 오디오로만 듣던 가수를 직접보고 느낄 수 있는 정말 문화적인 공간이라는것을 직접적으로 느낀 날 같다. 그시절엔 굉장히 능동적인 오덕후였다 마이큐 공연도 혼자보러가고 그 공연에 온 장윤주 사이다 정신 나난을 보며(그시절 나의 우상은 장윤정이었고 그들의 모임이 정말 멋져보였다. 그들은 성경을 읽고, 서로의 위로가 되어주고, 긍정의 힘을 주는 사람들로 보였다. 그리고 .. 2016. 3. 3.
일상을 갈망하다 쉽고 당연한 일이었다 내 나이 스무살땐 마음대로 발걸음을 뗐다. 무얼 하던지 다 처음이었고 모든게 새로왔던게 나의 일상이었다. 혼자 인디밴드 공연도 보러가고, 하고싶은 공부를 찾아 도전하기도 하고, 하루 종일 집에서 음악 틀고 책을 읽고, 자전거 타고, 사진찍고. 참 좋았다 일상에서 나의 색들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화사에 다니다보니 한정된 시간 안에 나의 색을 찾기가 참 어렵다 어찌할꼬.. 그래도 참 좋은날이다 오늘 2016. 3.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