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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80

50/50 (2011) 500일의 썸머 이후로 완전 팬이 되어버린 조셉고든레빗 주연의 영화.난 고든이 웃을 때가 참 좋은데, 이 영화에선 웃음보단 슬픈 모습의 비중이 많아 좀 아쉬웠다. (그가 웃을때 볼에 생기는 주름은 백만불짜리다.) 영화는, 기대 이하 !어느날 나에게 죽을 확률 50 살 확률 50이라 통보받는다면,이 영화의 주인공처럼 살지 않을 것이므로, (좀 더 삶에대해 공격적이여 질 것 같다. 허나, 그의 모습이 정말로 reality일 수도)별로였다 - peace - ! 2013. 3. 4.
아티스트 (The Artist, 2011) 처음엔 음향이 잘못 된 파일인 줄 알고, 네이버에 검색해보았다.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무성영화였다.그 사실을 알고, 아 지루하겠다. 근데 왜 이렇게 사람들이 좋다고 하지? 하며, 호기심 반으로 영화를 계속 보게 되었다. 헌데, 이야.. 무성영화인데 이렇게 흡입력, 몰입도가 좋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대사를 앞도하는 배우들의 연기와 연출력이 정말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그리고 말하지 않아도 전해지는 스토리를 보며,우리 생활 속에도 참 그러한 것들이 많지.. 진심은 말 뿐 아니라, 다른 모든 요소를 통해 전해지는구나. 생각했다. 아무튼 강 추 영 화 ! 2013. 3. 4.
나우 이즈 굿 (Now Is Good, 2012) Being with you, Being with you, Just being with you 시한부 인생을 살고있는 소녀의 버킷리스트 당연 사랑이겠지. 또래 아이들은 가깝게 생각하지도, 할 수도 없는 죽음이라는 한계 앞에서 삶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애절하게 느끼는 테사. 그저 진로에 대해 고민해도 충분한 나이인데, 삶은 지속되는거라며 자신은 살 수없는 친구의 삶을 마음으로 응원해 주는 테사가 참 좋았다.그리고 자신의 감정에 충실한 모습 또한. 이웃집 꽃미남이라는 진부한 설정에도 불구하고 역시나 미남이란 컨텐츠는 늘 새롭다는 생각을 들게 한 제레미 어바인. 나도 테사처럼 그의 품에 안기고싶었다. *_* 특히나 진실한 그 눈빛은 아직도 안잊혀진다. 마음을 울린 마지막 대사. 순간과 순간이 모여 생명이 된다.. 2013. 3. 4.
원 데이 (One Day, 2011) ‘한 사람을 향한 헌신적이고도 맹목적인 사랑의 대가가 고작 이 정도 인가?’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던, 반대로 이러한 질문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우린 누군가를 진정으로 사랑했을까. 엠마 처럼 말이다. 덱스터의 어떠한 모습이든 지지해주고, 응원할 수 없는 상황에선 마음 속 깊이 같이 아파했던, 어쩌면 덱스터 자신보다 덱스터를 더 아끼었던 엠마. 거의 15~17년의 시간 동안 애인의 이름이 아닌 친구의 이름으로 사랑하는 이의 곁을 맴돌았던 우정이 아닌 사랑이야기. 이런 엠마를 보며 늘 곁에 두고 사랑해야지만, 사랑이라 할 순 없는 것 같다 생각했다. 그녀처럼 멀리 있어도, 곁에 있는 것과 같이 사랑해야지. 사랑하는 이의 영혼까지 사랑해야지. 그런다면 그렇게 된다면 혹자들이 말하는 사랑의 유통기한은 정말 만년이.. 2013. 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