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 이병률 끌림 2탄.끌림을 읽었을 때의 그 충격, 새로운 세상으로의 친절한 인도. 그리고 마음의 위로, 사랑에 대한 깊은 고민들이 가득 담겨. 내 마음을 대변해 주었던 그 시간.을 다시 만났다 ! _"거기 한쪽에 두고 가, 그냥 내가 바라보게..." 어쩌면 이토록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 그 말이 생각나는 걸까.그말로 정신이 하나도 없는 걸까.단지 우리가 며칠 머물던 호텔의 건너편 쪽에 앉아 있을 뿐인데. _ 사람이 사람에게 '나를 사랑하느냐'고 묻는 건 사랑이 어디론가 숨어버려서 보이지 않기 때문이 아니라 단지 그걸 만지고 싶어서일 텐데, 그걸 붙들고 놓지 않으려는 게 아니라, 그냥 만지고 싶은 걸 텐데, 갖자는 것도, 삼켜버리는 것도 아닌, 그냥 만지고 싶은 것. _버린다고 해서 버려지지 않는, 잘 말린다고 해.. 2012. 8.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