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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생각하다2

사랑을...생각하다 _ 파트리크 쥐스킨트 인상깊었던 해설문. 현실에서는 물론 소설, 영화, 드라마 등의 예술을 통해 우리는 날마다 다양한 사람의 모습을 접한다. 하지만 그 다양한 모습이 모두 사랑임을 인정한다고 할 때 그것들을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붂을 수 있는 공통적인 특징은 과연 무엇인가? 막상 사랑의 공통점을 추출해 내려고 하면, 즉 사랑이 무엇인지 정의를 내리려고 하면, 제사로 인용된 아우구스티누스의 말처럼 막막해지는 게 사실이다. 이런 막막함 때문인지 이미 도처에 사랑의 이야기가 만연해 있어도 새로운 사랑 이야기가 또 끝없이 생겨나고 있다. 사랑에 대한 탐구가 끝없이 이어지는 것이다. 우리는 묻는다. 사랑이 과연 무엇이냐고, 사랑은 과연 무엇인가? 남녀가 사랑을 느끼는 근본 원인은 무엇인가? 사랑에는 어떤 조건이 필요한가, 아니면 사랑은.. 2012. 1. 30.
사랑을...생각하다 _ 파트리크 쥐스킨트 어느 누구도 그것에 대해 물어보지 않았을 때는 나는 그것에 대해 알고 있다. 하지만 누군가로부터 그 것에 대한 질문을 받고, 그것에 대해 설명을 하려하면 나는 더 이상 그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한다. 아우구스티누스, [고백록] 에 대한 성 아우구스티누스의 발언은 사랑에 관해서도 어느 정도 유효해 보인다. 즉 우리가 사랑에 대해 생각을 덜 할 때에는 그것이 확실해 보이는 반면, 막상 사랑에 대해 고민을 하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우리는 점점 더 커다란 혼란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플라톤에 의하면 바보들은 그들 자신에게 만족하고 있기 때문에 아름다움이나 선함, 혹은 성스러운 행복을 추구하지 않는다. 현명한 사람들 역시 이미 그 모든 것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을 추구하지 않는다. 그러니까 단지 중간에 있는.. 2012. 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