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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마음이 담긴 선물

by yoni_k 2016. 1. 2.




깜짝 놀랬다.
새해 선물이라니.
오늘 난 그 어떤 선물보다 감동적인 마음이 담긴 선물을 받았다.

흘러가는 이야기로 중3시절 수업시간에 듣다가 선생님께 뺏긴 다이도 씨디가 아직도 생각난다며 후니에게 애기했었는데!
후니는 나의 말 하나하나 늘 듣고, 또 생각하고 있구나... !

이런 멋진 남자 ㅜ.ㅡ




받는 순간 생각했다!
살며 잊고 지내는 소중한 기억들.
후니와 함께 늘 기억하며 살아야겠다고!

나의 말 사소한 것 까지 늘 듣고 잊지 않는 후니가 너무 고마웠고. 지난 나의 소중한 추억들도 떠오르며 잊혀져 가는것들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응팔을 정말 재밌게 보고있는데,
그 시절이 정말 그립단 생각을 계속 떨쳐낼 수가 없다.

너무나도 편리해졌지만 마음 한켠 무언가 채울 수 없는 불안함이 계속 있다. 한시라도 폰을 보지 않으면 무언가 안하고 있는듯한 중독에 빠져있는것이다. 현대인들이라면 관계의 풍요로움 이면에 존재하는 허무함과 공허함을 누구나 느끼고 있을거라 생각한다..
그렇기에 모두 응팔을보며 그 시절을 공감하고 그리워하는 것 아닐까?




조금은 불편하지만, 삶의 곳곳에 따스함이 서려있던.

빠르진 않지만 무드없는 문자 아닌 정성어린 손편지로 마음을 전하던..
정확하진 않더라도 설레는 마음으로 무작정 기다리던 약속시간...
트랙 1부터 13까지 정주행해야하는 테이프지만. 앨범 전체 순서까지 절절히 외우고 노래 하나 하나 곱씹고 곱씹던.



ㅎ ㅏ


어찌됐건 그런 시절의 가치를 같이 공감할 수 있는 사람이 곁에 있다는게
참 고마웠다

지나간것은 지나간대로 그런 의미가 있죠~



결론은 남친자랑❣